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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2/01/24 02:12
musique
time after time
내가 사랑하는 두 가수의 듀엣이라니 ㅠㅠ 둘 목소리가 안 어울려도 상관이 없어요! 저 공연에 둘이 같이 출연했다는 건 알았는데 혹시 같이 듀엣을 하지는 않을까 생각했더니만 진짜 했구나 ㅠㅠㅠ 근데 다른 때에 비해 언니는 목 상태가 많이 안 좋아보인다. 어쨌든 성량이 딸리는 언니를 위해 볼륨을 낮추고 있는 게 느껴지는 salyu.. 그리고 언니보다도 저렴한 salyu의 영어 발음 ㅋㅋㅋㅋ 언니 영어 발음이 그래도 장족의 발전을 했다. 영어 도와주는 분을 둔 보람이 있구먼. 아 근데 다 좋은데 언니 옷이 그게 뭐에요. 커튼으로 만들어도 그것보다는 낫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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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2/01/04 18:43
everyday

(짤방은 기묘하게 자고 있는 옹. 3gs 화질이 참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)
# 끝난지는 좀 됐지만 어쨌든 학기가 끝났다! 처음으로 바쁘게 열심히 보낸 한 학기였는데 오히려 시험 공부는 역대 최고로 안 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학점은 상쾌하게 망했다. 학점이 딱 1학년 때 받아놓은 걸 야금야금 까먹고 있는 형국. 모르겠다. 공무원이나 대학원갈 거 아니면 학점은 필요없다지만 그렇다고 학과도 비루한 내가 이렇게 자꾸 학점을 내리고 있으면 안되는데.
# 방학 시작하고서 아무것도 안 하고 빈둥빈둥 놀고 있다. 남들은 뭐라고 하겠지만 내 성격이 글러먹어서 이렇게 잉여한 시간이 주기적으로 꼭 필요한 걸 어쩌겠는가. 그래도 이번주까지만 빈둥거릴거고 다음주부터는 뭘 할 거다. 그런데 뭘 할지는 모르겠다. 나 뭐할까요.. 
# 내년이 마지막 학년이라는 게 실감도 안 난다. 아무래도 학점이수를 못 할 확률이 높아보여서 3학기를 다닐 것 같기는 하지만 어쨌든 4학년이라니! 졸업이라니! 취업이라니! 백수라니..
# 마음 같아서는 정말로 한 학기만 휴학하고 싶다. 쉬고 싶다든가 졸업을 연기하고 싶다든가 그런 이유는 아니고.. 내가 또 꼴에 현실적이어서 그렇게 느슨한 이유는 표면적이기만 하다. 여행가고 싶다. 한 달이나 두 달만 잡아서 프랑스랑 이탈리아만 가고 싶다. 물론 가고 싶은 나라는 산더미처럼 많지만 뭐 그건 나중에 생각하고 우선은 그렇게 한두달만 여행하고 싶다. 정말 그러고 싶다. 엄마아빠가 반대하는 건 별로 신경 쓰지 않는데 진짜 문제는 돈이 없다. 당장 수중에 모아둔 돈만 있었어도 난 그냥 휴학 질렀을거다. 요즘 세상에 휴학 한번 없이 칼졸업하는 사람이 어딨다고. 그냥 지르는거지 뭐. 그런데 돈이 없어요 돈이 없어 ^^ 휴학해놓고 지금부터 몇 달동안 돈을 벌면 되긴 하는데... 이건 정말 스스로도 설득력이 좀 없다. 나도 알고 너도 알고 하늘도 땅도 알지만 내가 진짜 미친년처럼 게으르잖아
# 감각이 멈춘 것 같다. 몇 년 전에는 나에게 중요한 일도 있었고, 지금보다는 감정의 기복도 있었고, 화나는 일은 성정 상 없었어도 중요한 일들은 있었는데. 지금도 사람을 만나고 할 일을 하고 뭘 하기는 하는데 아무것도 별로 닿아오지를 않는다. 재미도 없고 우울하지도 않고 그냥 다 그냥 그럼. 일부러 자극해보려고도 하는데 잘 되지도 않고. 누구 말처럼 이러다가 진짜 촛불 켜놓고 명상하거나 폭포 밑에서 수련하려나부다
#  오늘도 결론은 나는 진짜 세상에서 제일 한심한 인간인 것 같습니다 끗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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